한혜진 ‘양다리’ 의혹에 “상처 줄 일 한 적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8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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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연인 한혜진이 직접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옛 연인 나얼과 결별 전 기성용과 사귀기 시작해 이른바 '양다리'를 걸친 것 아니냐는 의심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저는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시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니 그 부분에 있어선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전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결혼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저희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다"며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기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도 없고 만약 결혼을 말씀드리더라도 제가, 저희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다.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카타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가 끝난 후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마지막으로 "예쁜 만남 갖겠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한혜진 트위터 글 전문▽

혜진이에요 ^^ 요 며칠 많이 놀라셨죠? 제가 직접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모든 상황과 시기가 조심스러워 그러질 못했던 점 참 많이 죄송하게 생각해요. 제가 오늘 이렇게 나서게 된 건 저희 두 사람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을 해명 할 필요가 있겠단 판단이 들어서에요.

우선 제가 그 친구를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들, 저도 진작 들어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어요. 다만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시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니 그 부분에 있어선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하지만,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전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또,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희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기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도 없고 만약 결혼을 말씀 드리더라도 제가, 저희가 직접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모저모로 피해를 드리는 것 같아 며칠 인정하지 못했던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성용선수 말씀처럼 출국 전 말씀 드리려고 서로 마음 먹었었고 계획했었어요. 며칠간 본의 아니게 인정하지 못했던 상황,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음에도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는 예쁜 만남 갖겠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할게요! 저도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여러분, 감사한 마음 글로 다 표현 못 하지만 이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 날씨 참 따뜻한데 날씨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p.s 업무가 마비된 ㅎ 우리 사랑하는 나무액터스 식구들..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해요 ^^♥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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