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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란 굴욕, 외모 지적에… “아나운서 된 것이 최고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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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10:48
2013년 3월 6일 10시 48분
입력
2013-03-06 09:32
2013년 3월 6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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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가애란 굴욕’
KBS 가애란 아나운서가 외모 때문에 겪은 굴욕을 털어놔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한 가애란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시험을 보러 갔을 당시 사람들이 내가 아나운서 할 얼굴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는 “누구나 살다 보면 ‘이게 나의 마지막 도전이다’라는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이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가 아나운서는 “사실 나는 아나운서 시험을 2년간 20번을 봤는데 그 당시 내 생애 가장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이어 “아나운서 시험을 보러 갔을 당시 ‘방송에는 나올 수 있겠지만 아나운서 할 만한 얼굴은 아니다. 뭐라도 하고 싶으면 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다행히 아나운서를 해서 최고의 복수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가애란 굴욕이다. 아나운서인데 아나운서할 외모가 아니라니”, “앞으로 멋진 아나운서 되시길”, “복수 통쾌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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