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감독 다시 할리우드행…김지운감독은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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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7일 07시 00분


박찬욱 감독-김지운 감독(왼쪽부터). 사진|동아닷컴DB·CJ E&M
박찬욱 감독-김지운 감독(왼쪽부터). 사진|동아닷컴DB·CJ E&M
美 진출 두 감독, 서로 다른 행보 눈길

할리우드에 진출한 박찬욱, 김지운 감독의 서로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은 또 한 편의 할리우드 영화로, 김지운 감독은 다시 한국영화로 각각 발길을 옮긴다. 28일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 ‘스토커’를 내놓는 박찬욱 감독은 이후 할리우드 영화 연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 감독은 자신의 장기로 통하는 스릴러에 서부극을 가미한 장르로 다시 할리우드 영화를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작품은 서부극 ‘브리건즈 오브 래틀버지’. 지난해 미국 유력 영화전문지들은 박 감독이 이 영화의 연출자로 거론 중인 사실을 알렸다, 최근 박 감독도 “서부극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 가능성이 높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손잡고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 액션 대작을 소화한 김지운 감독은 규모를 확 줄였다. 그는 실험성 짙은 단편영화 ‘하이드 앤 시크’를 택했다. 강동원, 신민아가 주연하는 영화는 주인공이 의문의 물건을 운반하며 벌이는 추격전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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