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송지효, ‘아이리스 2’ 후속 ‘천명’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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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8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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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동욱-송지효.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DB
연기자 이동욱-송지효.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DB
연기자 이동욱과 송지효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의 남녀주인공으로 나설 전망이다.

18일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동욱과 송지효는 현재 ‘천명’의 최원과 홍다인 역을 두고 제작진과 최종 협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천명’은 현재 방송 중인 ‘아이리스2’의 후속작으로, 왕세자 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한 내의원과 그의 딸을 살리기 위한 파란만장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방송가에서는 ‘조선판 도망자’로 불리며 기대가 높다.

최근까지 SBS ‘강심장’의 진행자로서 활약한 이동욱은 작년 KBS 2TV ‘난폭한 로맨스’ 이후 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이동욱이 논의 중인 최원 역은 조선 최고 ‘딸바보’ 캐릭터다. 출세에는 관심이 없고, 딸과의 행복이 최고인 내의원 의관이지만 졸지에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

송지효는 ‘차가운 궐의 여자’ 홍다인 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차갑고 도도한 내의원 의녀지만 환자들을 향한 마음만큼은 따뜻한 인물이다.

앞서 MBC 드라마 ‘주몽’과 ‘계백’, 영화 ‘쌍화점’ 등을 통해 사극을 경험한 터라 송지효의 내공 깊은 사극 연기에 제작진이 거는 기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명’은 ‘부자의 탄생’의 집필과 연출을 맡았던 최민기 작가와 이진서 PD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PD들이 작가와 함께 자체 기획한 작품으로 의미가 크다. 아역 연기자 등 캐스팅을 마치고 3월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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