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황정음과 키스신 후 저절로 눈물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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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9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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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황정음과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강지환은 29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돈의 화신'의 제작발표회에서 "여자에게 당하는 키스신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또 강지환은 "드라마 2회차에 키스신 촬영이 있었다. 그런데 상대배우 황정음이 지금과 같이 날씬한 모습이 아니라 뚱녀로 특수분장을 한 상태여서 색다른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당하는 키스신은 처음이다. 극 중 황정음에게 키스를 당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그건 대본에 없던 장면이다. 키스를 당하고 나니까 눈물이 저절로 나오더라"고 덧붙였.

이에 황정음은 "나는 스킨십에 자유로운 편이라서 키스신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특수분장을 하고 키스신을 연기하니까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남자 이차돈을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드라마이다.

강지환은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이차돈 역을 맡았으며 황정음은 럭키 저축은행 회장 복재인 역을 맡았다. 최여진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여검사 전지후 역을 맡았다. 오윤아는 이중만 회장과 내연녀 관계인 은비령 역을 맡아 팜므파탈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돈의 화신'은 2월 2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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