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음악에 도전…이승철의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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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2일 07시 00분


‘아이돌 작곡가’ 다보 발루마와 신곡 작업

가수 이승철(사진)이 국내 아이돌 가수와 작업한 해외 작곡가와 신곡 작업에 나서 관심을 끈다.

11집을 준비 중인 이승철은 캐나다 작곡가 다보 발루마로부터 곡을 받고, 녹음과 믹싱 작업을 위해 21일 현지로 출국했다. 이승철은 약 3주 동안 작업을 마치고 2월 중순 귀국한다. 다보 발루마는 남성그룹 초신성의 ‘어딕티드’를 작곡한 주인공이며, 윤하의 음반에도 참여했다. 새 음반을 낼 때마다 자기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담은 곡을 발표해왔던 이승철이 이른바 ‘아이돌 작곡가’와 손을 잡으면서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한다.

이승철은 작년 미국 하와이 여행을 떠났다 현지 한 식당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다보 발루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연을 맺었다. 특히 다보 발루마는 초신성, 윤하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와도 교류를 하고 있어 이승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서로의 ‘직업’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함께 작업하자”는 약속을 했고, 이승철은 마음에 드는 곡 하나를 받았다.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의 한 관계자는 “다보 발루마와의 이번 작업은 새로운 감각과 새로운 흐름에 대한 도전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의 이번 새 앨범은 2009년 10집 이후 4년 만의 정규 앨범이며, 3월 중 나올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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