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소속사 ‘CS 해피’- 작곡가 조영수의 ‘넥스타’, 전략적 합병 가요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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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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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조영수-투빅-김그림(시계방향). 사진|CS 해피 엔터테인먼트
디셈버-조영수-투빅-김그림(시계방향). 사진|CS 해피 엔터테인먼트
연예 기획사 CS 해피 엔터테인먼트와 넥스타 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인 합병에 들어간다.

17일 CS 해피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수 디셈버, KCM, 지아 등을 배출하고 박상민, 정준하, 이휘재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CS 해피 엔터테인먼트의 전창식 대표와 작곡가 조영수가 프로듀서로 있는 넥스타 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때려’ OST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전창식 대표와 작곡가 조영수는 디셈버, KCM, 지아 등의 데뷔 시키며 가요계 흥행신화를 써온 바 있다.

특히 전창식 대표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스타 작곡가 조영수에게 신인인 KCM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흑백 사진’을 맡겨 음반 업계의 침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앨범 판매량 10만장, 온라인 모바일 다운로드 100만 건의 진기록을 세웠다.

또 조영수가 작곡하고 전창식 대표가 기획 홍보를 맡았던 지아의 첫 데뷔 미니앨범 타이틀곡 ‘물끄러미’는 앨범 판매 및 디지털 음원 수익의 1년 매출이 무려 50억원을 달성해 ‘가요계 히트 명콤비’의 명성을 드높였다.

한편 이번 두 회사의 전략적 합병으로 CS 해피 엔터테인먼트 소속 디셈버와 넥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김그림, 숙희, 투빅 등은 한솥밥을 먹게 됐다.

CS 해피 엔터테인먼트 전창식 대표는 “히트곡을 만들어내는 타고난 감각과 탁월한 음악 실력을 갖춘 작곡가 조영수가 없었다면 당시 신인들이었던 디셈버, KCM, 지아 등은 흥행은 없었을 것이다. CS해피엔터테인먼트와 넥스타 엔터테인먼트의 합병은 그 동안 서로 쌓아온 신뢰의 결과다. CS해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발굴 및 마케팅, 홍보와 작곡가 조영수의 양질의 음악 컨텐츠가 협력 관계를 이루었을 때 굉장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넥스타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조영수 역시“CS해피엔터테인먼트의 전창식 대표님은 실력파 신인 발굴 및 트레이닝 등은 물론 마케팅, 홍보 역시 탁월한 능력을 갖고 계셔서 높은 신뢰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의 흥행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흥행 신화를 이뤄나갈 것이라 기대가 높다. 오는 3월 투빅의 앨범을 시작으로 현재 5~6인조의 여자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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