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도박스타들, 비참했던 사연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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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2일 07시 00분


한때 카지노에 빠졌던 개그맨 황기순이 “20원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있다”며 도박의 피해에 경종을 울린다. 사진제공|채널A
한때 카지노에 빠졌던 개그맨 황기순이 “20원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있다”며 도박의 피해에 경종을 울린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3일 밤 9시50분 ‘웰컴 투 돈월드’

‘X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쓴다’고 하지만 돈 앞에서 ‘정승’이 되기란 여간 어렵다. 돈 때문에 울고 웃었던 스타들이 써 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날린 돈에 관한 사연을 풀어낸다.

13일 밤 9시50분에 방송하는 채널A ‘웰컴 투 돈월드’는 ‘중독의 끝판왕’ 도박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자신을 카지노의 대표 아이콘으로 소개한 황기순은 과거 도박에 빠졌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원정 도박으로 도피 생활을 할 수 없었다. 돈이 없어 20원 짜리 빵으로 끼니를 때우고 담배꽁초를 주워 폈다”고 밝힌다.

창업 편에서 165억을 잃은 사연으로 화제가 됐던 임영규는 현재까지 도박으로 50억 원 정도를 잃은 사연을 공개하며 “카지노에 갔던 이유는 잭팟이 터진 꿈 때문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슬롯머신으로 딴 돈을 할머니에게 나눠주었다가 딸을 소개받은 적이 있다”는 일화를 전해 패널들은 박장대소를 터뜨린다.

도박 무경험자인 천명훈도 출연한다. 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지한 신정환 등의 최측근인 그는 주변에 도박으로 힘들어 한 연예인이 많아 도박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며 과거 연예인 지인을 따라 카지노에 갔던 경험을 털어 놓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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