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친정 ‘강심장’ “강호동, 한번 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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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5일 07시 00분


방송인 강호동. 사진제공|KBS
방송인 강호동. 사진제공|KBS
KBS 새예능 출격에 변화 준비
일각선 요일 변경 가능성 제기

방송인 강호동(사진)이 KBS에서 새로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맞대결하는 SBS ‘강심장’도 변화를 모색 중이다. 특히 ‘강심장’은 강호동이 지난 2011년 9월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나섰던 ‘친정’ 무대여서 새롭게 펼쳐질 대결 구도의 추이가 주목된다.

KBS는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의 가제를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로 하고 편성을 확정, ‘승승장구’ 후속으로 22일 첫 방송한다. 1월 중순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강호동의 친정과도 같은 ‘강심장’은 이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우선 연출자 박상혁 PD가 17일 녹화를 끝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연출자 교체를 앞두고 있다. ‘강심장’의 한 관계자는 또 “그에 맞춰 분위기 변화를 논의 중이다. 완전히 다른 포맷, 혹은 출연진 대폭 교체 등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봄 개편을 앞두고 ‘강심장’이 방송 요일을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차인표가 주축이 된 ‘땡큐’와 정준하가 진행을 맡은 ‘블라인드-러브쿡’, 신현준과 이수근이 힘을 합친 ‘진짜 체험 유행의 발견’ 등 SBS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정규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강심장’이 시간대를 옮길 경우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와의 정면 대결이 불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편성 변경을 준비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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