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웃고 일에 울고…김태희, 파트너 구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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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4일 07시 00분


톱스타 김태희. 스포츠동아DB
톱스타 김태희. 스포츠동아DB
원톱 드라마 ‘장옥정’ 男배우 캐스팅 난항

‘사랑은 맑음? 일은 흐림?’

톱스타 김태희가 사랑을 찾아가고 있지만, 본업인 일에 있어서는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태희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를 통해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지만 상대배우로 물망에 올랐던 빅뱅의 탑에 이어 다른 남자배우들이 잇따라 출연을 고사하며 제작진의 애를 태우고 있다. ‘장옥정’은 김태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방송 두 달을 남겨두고도 남자배우 캐스팅이 여의치 않으면서 제작진은 자칫 장기간 캐스팅 난항이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남자배우 캐스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장옥정’이 여배우 ‘원톱’의 색채가 강하다는 점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제작진이 찾고 있는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굳이 여주인공보다 비중이 적은 드라마에 출연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 남자 캐릭터의 나이대를 높여 캐스팅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다”면서 “현재 20대 중반의 연기자를 설득 중이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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