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투애니원, 美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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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8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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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투애니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투애니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의 첫 월드투어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 선정 ‘2012년 베스트 콘서트’에 포함됐다.

뉴욕타임즈는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평론가가 본 2012년 최고의 콘서트’(Pop's Big Nights-The Best Concerts of 2012, as Seen by Times Critics)라는 기사를 통해 올 한해 미국에서 열린 콘서트 중 최고의 콘서트들을 선정했다.

여기에 8월과 11월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에서 개최된 빅뱅과 투애니원의 월드투어가 각각 포함됐다.

베스트 콘서트 명단에는 제이지, 라디오헤드, 롤링스톤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유료팬이 공연장에 몰렸다”며 “두 그룹은 미국에서 히트곡을 내지 못했지만 이들을 향한 광적인 추종은 히트 아티스트들과 동급으로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빅뱅의 공연이 끝난 후 ‘강남스타일을 넘어선 케이팝의 심장’(Beyond 'Gangnam' the True Wild Heart of K-Pop)이라는 기사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투애니원 콘서트는 지면 아트섹션에 실리기도 하는 등 두 그룹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빅뱅은 올 한해 음반, 콘서트, 뮤직비디오 모두 해외 매체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빅뱅 영국 콘서트를 두고 별4개(5개 만점)를 주는가 하면, ‘판타스틱 베이비’를 2012 최고의 케이팝 비디오로 선정했다.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 퓨즈TV에서는 빅뱅의 ‘얼라이브’ 앨범이 한국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2012 베스트 앨범 40’에 선정했으며, ‘2012년 최고의 라이브 퍼포먼스’에도 선정되는 등 끊임없이 해외 매체에 언급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린 빅뱅은 2013년 1월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을 통해 첫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은 1월2일 G마켓을 통해 2차 예매를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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