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세척한 달걀이 되레 품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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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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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21일 오후 11시 10분)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춰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 일반란에 비해 신선하며 영양면에서도 최고 품질을 갖춘 달걀은 ‘등급란’으로 불린다.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세척이 필수. 그러나 세척을 하면 달걀 품질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제보가 접수돼 제작진이 확인에 나섰다.

실험 결과 세척란의 신선도가 비세척란에 비해 더 빨리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유럽지역에서는 달걀 표면에 있는 천연 보호막인 큐티클 층의 손상을 우려해 세척란 판매를 금지하는 반면 미국은 세척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 등급판정 집하장을 취재한 결과 비위생적인 세척 현장이 포착됐다. 달걀이 지나는 통로에서 곰팡이와 먼지 덩어리까지 발견된다.

착한 식당 코너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사랑받는 케이크 가게를 방문한다. 요즘 달콤한 생크림과 통조림 과일로 뚝딱 만들어내는 프랜차이즈 케이크가 인기다. 제작진은 식재료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인 수제 케이크를 찾아 나선다. 첨가물을 배제하고 신선한 케이크를 만드는 믿을 만한 가게를 찾을 수 있을까.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달걀#세척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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