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손익분기점 넘어선다…누적관객수 200만명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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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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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년’은 전날 하루 전국 611개 스크린에서 8만4,821명을 모아 누적관객 197만 464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개봉한 ‘26년’은 14일 만에 20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200만 명은 ‘26년’의 손익분기점이다. ‘26년’은 평일 하루 평균 7~8만 명을 동원 중이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법이 응징하지 못한 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암살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26년’은 지난 2006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될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강풀 웹툰을 영화화했다. ‘26년’은 여러 차례 제작이 중단됐으나 올해 다시 제작에 돌입해 개봉됐다. 전체 순제작비 46억원 중 7억여 원이 1만5,000여 명의 제작두레를 통해 모였다.

한편 지난 6일 개봉한 ‘나의 PS 파트너’는 전국 526개 스크린에서 7만 814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71만 5881명을 기록, 2위에 머물렀다. 이어 ‘늑대소년-확장판’이 3위, ‘가디언즈’가 4위, ‘브레이킹 던 part2’가 5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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