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스무살 차이 남희석이 오빠? “北에선 아저씨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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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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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출신 탈북자 최영옥 씨는 북한에 ‘개성직할시 판문군 판문점리’가 있다고 전한다. 원래 ‘널문리(널빤지로 된 문)’였지만 판문점(板門店)이라는 한자로 표기해 이 명칭이 유래했다고 한다.

북한의 선거는 투표율이 100%에 육박한다.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거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고 선거에 불참할 경우 반역자나 반공화국책동분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기권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목숨을 걸고 북한을 벗어났던 사람들도 선거철이 되면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는 기이한 현상도 생긴다고 설명한다.

탈북 미녀들은 남한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로 ‘오빠’라는 호칭을 꼽았다. ‘몇 살부터 몇 살까지 오빠인지’ 애매하다는 것. 탈북자 김아라 씨는 “스무 살이나 차이 나는 남희석은 북한에선 누가 봐도 큰아버지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탈북 미녀 김진옥 씨 역시 “남희석이 단호하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해서 해결은 됐지만 아직도 불편하다”고 말했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남희석#탁북#이제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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