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k4’ 딕펑스 “시청자들 응원 감사…우승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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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1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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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사진제공|CJ E&M
딕펑스. 사진제공|CJ E&M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딕펑스와 로이킴이 맞붙는 Mnet '슈퍼스타K4' 결승전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딕펑스가 '슈퍼스타K4' 제작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딕펑스는 “우리가 생방송 무대에서 실험적인 무대를 계속 시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청자들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결승전에서도 멋진 무대를 준비 중이니 끝까지 응원을 바란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딕펑스는 “우리에게 '슈퍼스타K4'는 밴드 음악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던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 참가 의의를 전했다.

보컬 김태현은 밴드 결성에 얽힌 뒷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김태현은 “가람이(드럼 박가람)와 내가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현우(키보드 김현우)와 재흥이(베이스 김재흥)와 내가 대학교 동창인데 밴드 결성 이야기가 오갈 때 드럼을 치던 고등학교 친구 박가람을 내가 소개하면서 팀이 결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현은 “네 명이 무조건 함께 간다. 멤버가 교체되는 건 단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지금도 네 명이 홍대 반경 5분 거리에 오밀조밀 모여서 산다”고 특별한 우정을 강조했다.

또 이들은 경제적으로 궁핍한 시절을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딕펑스는 “팀 결성 후 4명이 월세 27만원짜리 망원동 옥탑방에서 함께 살았는데, 처음에는 무명 밴드라서 받아주는 클럽이 없었다. 그래서 학원 레슨도 하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도 했다. 경제적으로 가장 궁핍한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딕펑스는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록밴드 ‘퀸(Queen)’을 꼽았다. 보컬 김태현은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딕펑소는“여기까지 왔으니 솔직하게 우승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4' 결승전은 23일 밤 11시 Mnet을 통해 생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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