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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 “스무 살에 낙태” 충격 고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7 18:48
2012년 11월 7일 18시 48분
입력
2012-11-07 09:51
2012년 11월 7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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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가 스무 살에 낙태를 한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윤복희는 6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공연무대에 서는 조건으로 맺은 계약서 때문에 낙태수술을 감행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윤복희는 "내 계약서에는 아이를 낳으면 안 되는 조항이 있었다"며 "스무 살에 결혼을 했는데 아이가 생겼지만 계약 조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웠다. 나중에 아이를 지우는 것이 살인과도 같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복희는 "어머님은 7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10살 때 돌아가셨다. 그래서 어른이 나를 안 키웠기 때문에 피임이라는 상식을 전혀 몰랐다"며 당시 힘들었던 과거를 토로했다.
윤복희는 1967년 노래 '웃는 얼굴 다정해도'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윤복희는 이날 전 필리핀 대통령 조지프 에스트라다와의 데이트한 경험도 고백했다.
윤복희는 '유명 스타들의 대시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외국에 몇 명 있었다. 동남아에. 나중에 그 사람이 대통령도 됐다"고 답했다.
MC들이 놀라며 '그 사람이 누구냐'라고 묻자 윤복희는 "당시 유명한 필리핀 영화배우였다. 나중에 필리핀 대통령이 된 조지프 에스트라다"라고 말했다.
윤복희는 "한국에 있을 때는 어른들이 많아 이목이 두려운데 해외로 나가니 잘 생긴 남자들이 대시를 했다"고 말했다.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은 수백 편의 영화에 출연한 필리핀의 인기배우 출신으로 이후 정계에 진출해 1998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러나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돼 부패 정권 타도를 외치는 국민들의 시위에 밀려 2001년 물러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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