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점집 찾는 며느리… 교회 다니는 시댁

  • 동아일보

웰컴 투 시월드(오후 11시)

‘시월드와 점쟁이’를 주제로 탤런트 오미연 조은숙 안연홍, 전원주와 두 며느리, 방송인 송도순 등이 점괘와 미신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조은숙은 결혼 전 부적을 지니고 다녔다고 고백한다. 그는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져 답답한 마음에 점집에 갔더니 무속인이 동물의 생식기 부적을 권했다”며 “이후 많은 남자가 접근했는데 (부적의) 부작용만 많아 쓸데없는 스캔들에 시달렸다”고 말한다. 그는 개신교 신자인 남편과 시댁 식구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송도순은 “사람들이 각자 취미가 있는 것처럼 나는 점보는 게 취미”라고 말한다. 그는 아는 점쟁이만 100명에 이른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우리 부부의 베개 밑에 부적을 숨겨놓은 걸 우연히 발견해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말한다.

출연자들은 남편과의 궁합에 대한 사연도 이야기한다. 오미연은 “결혼 전 재미삼아 남편과 궁합을 봤는데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결혼하면 안 좋다는 말에도 결혼했는데 지금은 절대 이혼하지 않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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