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클래식 수트 입고 싸이 말춤…女心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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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4일 0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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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서인국이 또 한 번 싸이의 말춤을 췄다.

서인국은 13일 서울시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감성 페스티벌 ‘2012 시월에’(이하 ‘시월에’)에서 수많은 관객 앞에서 싸이의 말춤과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시월에’ 공연에서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서인국은 일명 ‘오빠 부대’를 동원하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그는 대표곡 ‘사랑해U’를 시작으로 ‘밀고 당겨줘’, ‘세이크 잇’을 열창했다.
이어 교복을 입고 나타난 서인국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윤윤제로 변신해 함께 자리하지는 못 했지만, 영상 속에 등장한 성시원(에이핑크 정은지)과 ‘올 포 유’ 무대를 꾸몄다.

그는 또 윤윤제를 외치는 관객들에게 연기하듯 윤윤제의 말투와 행동을 재연하며 팬들에게 보답했다.

또 서인국은 “윤윤제는 노래를 서인국만큼 잘하지 못한다”며 스스로 백퍼센트 만족하지 못한 무대에 대해 위트 있는 멘트로 대신했다.

약 40분간 이어진 무대 막바지에는 무대 중간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독특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이후 전람회의 ‘취중진담’과 데뷔곡 ‘부른다’로 난지한강공원에 모인 음악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월에’는 CJ E&M이 주최하는 행사로 1999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 브랜드 콘서트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에서 페스티벌로 새롭게 거듭난 공연이다.

13일 ‘시월에’에는 서인국 이외에도 브라운아이드소울, 다이나믹 듀오&사이먼디, 백지영, 포맨, 아이투아이가 출연해 가을밤과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은 포맨의 신용재 역시 말춤을 선보였다. 그는 “적토마를 타는 듯한 기분으로 췄다”고 설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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