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노출 대신 우아함 선택한 여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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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4일 2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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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중, 송지효, 황우슬혜, 탕웨이.(왼쪽부터) 사진출처|스포츠코리아
배우 김아중, 송지효, 황우슬혜, 탕웨이.(왼쪽부터) 사진출처|스포츠코리아
톱여배우들이 4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번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많은 여배우들이 참여해 영화 못지 않은 미의 대결을 펼쳤다.

드레스도 다양했다.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드레스부터 순백의 드레스까지 각자의 개성이 나타나는 의상으로 영화팬들과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몇몇 여배우들은 노출을 줄이는 대신 여성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섹시함을 버리고 우아하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것. 송지효, 탕웨이, 이연희, 한가인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오후 배우 조재현, 유지태, 서갑숙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과 전야제 ‘위 오픈 BIFF’(We Opens BIFF) 행사와 점등식을 가진 후, 4일 개막식을 개최했다.

배우 이연희, 최강희, 한가인.(왼쪽부터) 사진출처|동아닷컴, 스포츠코리아
배우 이연희, 최강희, 한가인.(왼쪽부터) 사진출처|동아닷컴, 스포츠코리아


개막식 사회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가 맡았고, 고아라, 송지효, 수지, 배소은, 김사랑, 김아중, 정우성, 강예원, 곽도원, 김남길, 김선아, 김주혁, 엄지원, 이희준, 류승룡, 류현경, 마동석, 문근영, 박효주, 한혜진, 한가인, 황우슬혜, 박시연, 조정석, 조진웅, 주지훈, 정겨운, 오지호 등 국내 스타들과 국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레드카펫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 부산광역시 내 7개 극장 27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출처|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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