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와 서현, 화장품 모델파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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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4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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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와 서현이 맞붙었다.'

소녀시대 윤아와 서현이 각각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와 '더페이스샵'이 동시에 기습적인 할인 행사를 전개하며 '묘한' 경쟁심을 부추기고 있다.

더욱이 이니스프리는 (주)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이고 더페이스샵이 LG생활건강의 자회사여서 화장품업계 1, 2위를 다투는 상황에서 할인 정책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화장품 모델 파워로는 윤아가 서현보다 '내공'이 깊다. 윤아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이니스프리 모델로 활동하며 이니스프리의 '자연주의'라는 콘셉트를 정착시킨 장본인이다. 서현은 작년에 뒤늦게 화장품 모델로 합류해 청순하면서 깨끗한 이미지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숍 매출 순위에서는 더페이스샵이 이니스프리보다 앞선다. 올해 1·2분기 더페이스샵이 브랜드숍 1위에 올랐는데 할인 정책이 그 이유로 손꼽힌다. 더페이스샵은 할인을 하지 않는 '노세일' 정책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10년 만에 할인 정책을 시작해 브랜드숍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15일까지 신규회원, VIP, VVIP 고객에 따라 10~30% 할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뒤질새라 더페이스샵도 14일부터 18일까지 신규회원, 우수회원, VIP회원에 따라 20~30% 할인 행사로 맞선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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