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남희석 성형견적? 수술로 안 됩니다” 성형외과 근무 탈북미녀의 솔직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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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4일 07시 00분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탈북 미녀가 출연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탈북 미녀가 출연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5일 밤 10시50분 ‘이제 만나러 갑니다’

‘성형외과도 포기한 남희석의 얼굴?’

5일 밤 10시50분 방송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가 성형외과에 근무 중인 탈북 미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간 화합을 모색하는 감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새롭게 합류한 정은심 씨가 출연한다. 정은심 씨는 현재 성형외과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고 ‘성형견적’을 내는 일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말한다.

정 씨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MC 남희석은 ‘몰린 눈’이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남희석은 “연예계에서 신동엽의 눈이 가장 많이 몰린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며 신동엽보다 자신의 눈이 더 몰린 것을 확인시켜 주며 해결 방법을 묻는다. “코를 낮추면 눈 사이가 조금은 멀어지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남희석에게 정 씨는 깜짝 놀랄 만한 ‘견적’을 내놓는다.

정 씨는 “성형이 약이 되는 사람과 독이 되는 사람이 있다. 남희석의 얼굴은 성형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남희석은 “트레이드마크인 하회탈 이미지로 남들보다 많은 주름을 가져 TV 속 또래 스타들을 보며 보톡스를 맞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하지만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하회탈 별명을 놓칠 수 없어서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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