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세계 최대 ‘파라솔 숲’ 해운대 백사장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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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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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지난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이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관찰카메라가 떴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6월 1일 개장 첫날부터 50여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곳은 ‘세계 최대 비치파라솔 설치 해수욕장’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성수기에는 7000여 개에 이르는 파라솔이 해변에 빼곡하게 들어찬다. 이 파라솔들을 옮기고 접고 펴는 이들의 솜씨와 속도는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달인’을 연상시킨다.

음식 배달원들의 고충도 만만치 않다. 배달원들은 치킨에 맥주는 물론이고 김밥과 자장면, 짬뽕, 탕수육, 팥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곳곳에 배달한다. 하지만 배달원들의 하루는 고되다. 늘어선 파라솔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음식을 빠르게 배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도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운대가 도입한 ‘스마트 팔찌’도 카메라에 담았다. 현금을 충전한 이 팔찌가 있으면 수영복과 튜브, 파라솔 대여료는 물론이고 음식비까지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

밤이 되면 해운대는 청춘 남녀들의 만남으로 뜨거워진다. 젊은 남성들은 자신들이 앉은 돗자리에 여성들을 ‘초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데….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오늘의 채널A#관찰카메라 24시간#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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