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새 코너 ‘야간매점’ 메뉴…마트서 팔리는 ‘제2 꼬꼬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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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1일 07시 00분


‘해피투게더’의 코너 ‘야간매점’이 출연자들의 사연이 담긴 ‘야식’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출처|방송캡처
‘해피투게더’의 코너 ‘야간매점’이 출연자들의 사연이 담긴 ‘야식’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출처|방송캡처
장동민 ‘스프밥’·은지원 ‘컵밥’ 등 인기
검색어 톱 이어 식품업계 사업 제안도

‘스프밥·비빙수·컵밥·깨깨오톡, 제2의 꼬꼬면?’

KBS 2TV ‘해피투게더 3’의 새 코너 ‘야간매점’을 통해 공개된 메뉴들이 시청자는 물론 식품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6월28일 첫 방송된 ‘야간매점’은 게스트들의 추억과 사연이 담긴 간단 레시피를 소개하는 코너. 19일 방송에서는 박진영이 검은 깨와 미숫가루를 응용한 건강 야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일반 미숫가루와 달리 완벽한 비율과 검은깨로 차별화했다”고 소개했고, 진행자 유재석이 ‘깨깨오톡’이라는 이름을 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야간매점’에는 개그맨 장동민이 대학 자취 시절 즐겨 먹었다는 ‘스프밥’과 신보라의 ‘비빙수’ 등이 신 메뉴로 등극했다. 12일에는 가수 은지원이 KBS 2TV ‘해피투게더-1박2일’에서 적은 돈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먹기 시작했다는 ‘컵밥’이 공개됐다.

이 신 메뉴들은 간편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방송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제2의 ‘꼬꼬면’을 예고하고 있다. ‘꼬꼬면’은 개그맨 이경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 요리 대결에서 공개한 레시피로 이후 한 식품업체와 손잡고 출시돼 큰 인기를 누렸다.

‘해피투게더 3’의 제작진은 “방송 4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여러 업체로부터 레시피를 사업적으로 발전시켜 보자는 제의를 받았다. 게스트들의 사연이 우선시되는 코너인데 상품화 쪽으로만 화제가 될까 걱정도 된다 ”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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