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사이코패스? 인육 목적?… 오원춘 사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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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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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오후 11시)

4월 경기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토막살해한 오원춘(42). 그는 사이코패스의 하나였을 뿐인가, 아니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시체를 해체한 것인가.

취재진은 단순 살인사건이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오원춘 사건의 각종 의혹을 파헤친다. 6월 15일 열린 오원춘 살인사건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공식적으로 오원춘의 행태가 ‘인육 제공’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피해자의 시체를 356조각으로 잘라 13개의 비닐봉지에 담았다. 그의 집에 설치된 소각로에서는 여러 개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오원춘은 일용직 노동으로 근근이 생활하면서도 중국에 5500만 원을 송금했으며 통장에는 700만 원이 남아 있었다. 그가 ‘인육 공급책’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윈난 성의 한 남자가 인육을 판매하다 체포됐다는 외신이 나왔다. 중국 광저우를 찾아 인육 소비의 가능성을 분석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오늘의 채널A#오원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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