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하반기 25주년투어 앞두고 소극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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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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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신촌블루스가 7일(오후 4시·7시30분) 서울 창천동 신촌 아트레온에서 ‘0707자존심데이’ 콘서트를 연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신촌블루스는 하반기 역대 멤버가 모두 참여하는 25주년 기념앨범 제작, 전국 8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신촌에서 소극장 공연을 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골목길’ ‘아쉬움’ ‘루씰’ ‘거리에 서서’ 등 익히 알려진 신촌블루스의 히트곡 외에도 ‘달빛 아래 춤을’ ‘내 맘속에 내리는 비’ ‘비오는 날의 해후’ 등 신촌블루스의 라이브 공연에서만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엄인호와 이정선이 주도가 되어서 80년대 후반 결성된 신촌블루스는 한영애, 이광조, 정서용, 박인수, 故김현식, 이은미, 김동환, 정경화 등 출중한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했으며, 우리나라 청년문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고, 한국 대중음악사의 수준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장본인들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년 세월 동안 신촌블루스를 이끌어온 ‘신촌블루스의 영원한 수장’ 엄인호와 그의 아들 엄승현이 기타주자로 가담해 부자가 함께 연주하는 전자기타의 선율은 현재 신촌블루스의 커다란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컬에는 제니스, 김주현 등 숨은 실력파들로 구성된 젊은 신촌블루스 멤버들이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하여 긴 항해를 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정경화, 적우, 권인하가 특별게스트로 참여한다. 문의 02- 3663-1728.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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