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어머니의 된장국’, 박진영 90점대 벽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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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일 2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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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BS ‘K팝스타’
사진 출처 | SBS ‘K팝스타’
이승훈이 박진영 심사위원으로부터 처음으로 90점대 점수를 받았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2부-K팝스타’에서는 TOP6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이승훈은 다이나믹 듀오의 곡 ‘어머니의 된장국’을 선곡,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자작 랩으로 풀어냈다.

그는 “어릴 적 정신차리고 보니까 누나는 서울로 상경해 있었고, 아버지는 늘 해외로 일하러 가셨었다”며 “내가 방송에 출연하면서 다섯 식구가 오랜만에 함께 있었다. 너무 좋았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방송을 시작으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G의 트레이닝을 받은 이승훈은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지하철을 배경 삼아 댄스부터 깜찍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흥겨움이 느껴지는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내가 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89점이다라는 벽이 있었다”며 “하지만 YG를 만나니 그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다. 그 점수를 넘어간다. 정말 신나게 봤다. 진심도 느꼈고 재미도 있었고 짜임새도 있었다”고 말했다. JYP 점수는 93점이었다.

이어 보아는 “진심이 담겨 있는 것은 좋았지만 랩 가사를 읽어야만 승훈 군의 노래가 들리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고쳐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랩이 무슨 가사지? 하는 것 때문에 아쉬웠다”고 평하며 91점을 줬다.

멘토 양현석은 “사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노력이 굉장하다. 일주일간 새로운 가사를 써서 새로운 안무를 선보이는 것, 기존 가수들에게도 힘들다”며 “그런데 이번에 YG 스태프들이 다 붙어서 일주일 동안 하루도 안보고 새벽 2시, 3시에 봤다. 그 전에는 어떻게 준비했나 싶더라”고 노력을 칭찬했다.

이어 “1절에서 누나얘기, 2절 아버지 얘기를 한 것이다”며 “힙합이라는 것이 정치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진심인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곡 선택이 좋았고 퍼포먼스도 좋았다”라며 92점을 줬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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