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안방마님? 신동엽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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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2일 07시 00분


화술 감각 등 뛰어나…이동욱과 투톱

방송인 신동엽(사진)이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의 새 진행자로 합류해 이동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SBS 남승용 CP는 21일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신동엽과 오늘이나 내일 만나 세부 사항 등을 조율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그동안 ‘강심장’의 진행을 맡았던 이승기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후보. 하지만 그는 현재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만 4개일 정도로 활동이 많아 새 프로그램 진행에 난색을 표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집단 토크쇼인 ‘강심장’의 성격상 전체 출연자를 이끌어가면서 순발력있게 대화를 풀어가는 화술과 감각에서 신동엽이 최고 적임자라고 여겨 꾸준히 설득해 왔다.

특히 현재 진행자로 먼저 결정된 이동욱이 예능 프로그램 진행은 처음 하기 때문에 그를 옆에서 도와줄 경험이 풍부한 선배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신동엽의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

신동엽이 ‘강심장’ 참여를 최종 결정하면 29일 첫 녹화부터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이 진행하는 새로운 ‘강심장’은 4월10일 첫 회를 방송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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