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공식사과, 귀여운 해명 “꽁냥꽁냥신은 다음 주를 기약”

  • Array
  • 입력 2012년 2월 25일 15시 10분


코멘트
사진= ‘해품달’ 16회 예고 영상 캡처
사진= ‘해품달’ 16회 예고 영상 캡처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조연출의 센스넘치는 공식 사과가 화제다.

지난 23일 공개된 ‘해품달’ 16회 예고 영상에서는 이훤(김수현)과 월(한가인)의 키스신이 담겨있어 네티즌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고편과는 달리 16회 본 방송에서는 훤과 월의 키스신이 등장하지 않아 네티즌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고 네티즌들은 급기야 ‘해품달’ 공식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렸다.

이에 제작진이 공식사과의 뜻을 전한 것.

‘해품달’ 조연출은 “오늘 예고에 월과 훤의 꽁냥꽁냥신(키스신)을 붙였는데 방송에서는 보이지 않았죠? 드라마는 정해진 편성시간을 넘겨서는 안되기 때문에 결국 다음 주에 확인하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석고대죄하고 있으니 노여움들을 풀어달라”며 “저한테는 액받이 무녀도 없습니다”고 센스있는 유머를 던지기도 했다.
‘해품달’ 조연출 박지현 씨의 사과문 (출처= MBC ‘해품달’ 공식 홈페이지)
‘해품달’ 조연출 박지현 씨의 사과문 (출처= MBC ‘해품달’ 공식 홈페이지)
공식사과를 본 네티즌들은 “키스신이 아예 날아간 게 아니라 다행이다”, “다음 주까지 또 기다려야 하나”, “난 이 키스신 반댈세”, “17회에도 키스신 불발되면 자네 얼굴에 자자를 새길 것이네”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