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아프리카 차드에 ‘아프리카 희망학교 2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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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3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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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고(故)박용하의 뒤를 이어 SBS 희망대사를 맡은 가수 이승철이 SBS 사회공헌프로젝트 일환인 희망학교 건립을 위해 아프리카 차드를 방문했다.

이승철은 왈리아 지역 도고레 마을에 있는 ‘리앤 차드 스쿨’ 개교식에 참석해 빈 교실에 손수 책걸상을 들여놓고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선물로 나눠줬다.

주민들은 고마움의 표시로 음식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승철은 주민들이 준비해준 행사에서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등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이승철이 건립해 2월 11일 개교를 한 ‘리앤 차드 스쿨’은 故 박용하의 ‘요나 스쿨’에 이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두 번째 희망학교가 됐다.

또한 이승철은 소년가장 모데스트를 만났다. 50도 더위에서 진흙으로 벽돌을 만들며 학비를 벌고 있는 모디스트는 움막학교에 5학년이 과정이 없어 2시간 거리에 있는 학교를 다닌다. 몸은 고되지만 꿈을 놓치 않았던 모데스트는 내년부터 ‘리앤 차드 스쿨’에 다니게 될 예정.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도 배움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희망학교를 선물하기로 한 이승철이 함께한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4부작에 걸쳐 방송되며 2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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