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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다문화 자녀’ 위한 오디션 등장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2-20 07:00
2012년 2월 20일 07시 00분
입력
2012-02-20 07:00
2012년 2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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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심사위원도 외국인 연예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SBS는 올해 방송을 목표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끼와 재능을 겨루는 서바이벌 오디션을 신설한다. 그동안 지상파와 케이블·위성채널에 연예인 데뷔를 목적으로 한 오디션은 많았지만 다문화 가정 자녀들만을 지원자로 한정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아직 제목이나 방송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 탄생보다 이제 우리사회의 한 축을 형성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 대중문화를 함께 즐기는 취지”라며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을 제작진이 직접 찾아 오디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도 인기 가수나 작곡가 등이 심사를 맡은 기존 오디션과 달리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연예인이나 방송인 혹은 혼혈 연예인 등이 참여시킬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 1명을 정하는 기존 오디션과 달리 일정한 라운드까지 오른 합격자들이 함께 합창 공연 등 이색 프로젝트를 꾸미는 방안 등도 모색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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