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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최희 아나운서, 16일 일정 취소… ‘폭행 시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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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13:55
2012년 1월 16일 13시 55분
입력
2012-01-16 11:20
2012년 1월 16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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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최희 [사진 ㅣ KBS N]
‘폭행 시비’에 휘말린 KBSN 스포츠의 아나운서 최희(26)가 참석 예정이던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최희는 16일 ‘엠블랙의 헬로우 베이비’ 제작보고회 진행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앞의 한 커피숍에서 광고계약건으로 만난 모 매니지먼트사 관계자 A씨와 시비 끝에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최희는 이날 양천 경찰서에서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자와 경찰서를 빠져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후에 최희와 경찰서에 동행한 남자는 동료인 강준형 아나운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시비는 최희가 웨딩 화보 촬영 계약을 맺었으나, KBSN 정직원이 되면서 규정상 이를 소화할 수 없게 됐고 이에 웨딩업체 매니지먼트사가 금전적 배상을 요구 하면서 벌어진 일.
이후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급기야 A씨가 변호사 멱살을 잡게 되면서 경찰서까지 가게 된 것이다.
최희는 폭행 시비와 관련된 법적인 행동은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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