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 소속 밴드 9개팀, 캐럴 음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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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9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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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체리필터의 레이블 ‘로켓펀치’ 소속 록밴드 9개팀(투스테이 블루니어마더 슈가스킨 신가람밴드 비비퍽스 매드프렛 이븐더스트 스윙체어 귤)이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을 발표했다.

5일 발표된 크리스마스캐럴 앨범 ‘크리스마스 어택’은 은 뮤직팜 소속의 록밴드 체리필터가 ‘로켓펀치’라는 레이블을 출범하면서 록음악의 부흥을 천명한 첫 앨범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체리필터 레이블 ‘로켓펀치’의 캐럴 음반은 바로 그 출발을 선언한 셈이다.

체리필터는 후배 밴드들을 자신의 레이블에 영입하며 한 식구가 됐다. 체리필터는 “록음악으로 무장한 후배 밴드들의 총대를 메는 것은 선배로서의 책임감”이라 표명하면서 “이미 3~4년 전부터 이 같은 레이블을 기획 및 추진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우리의 레이블이 언더그라운드 시장에 재편돼 메인필드로 뚫고 올라오기는 그만큼 힘들지만, 음악 마니아의 탄탄한 지원을 다지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제는 9개팀의 뮤지션들이 함께 움직이는 레이블로 거듭나 밴드음악을 수면 위로 이끌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어택’은 ‘해골 산타’의 재킷 디자인이 독특하다. 앨범을 듣기 전부터 귓가를 울리는 전자기타와 드럼 소리가 가슴을 치고 들어오는 강렬한 인상이다. 힘이 느껴지는 체리필터 레이블의 로고를 타고 하늘을 나는 이미지는 밴드 음악의 도약을 꿈꾸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번 앨범에는 ‘징글벨’ ‘펠리스 나비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북치는 소년’ 등 10곡이 수록됐다.

수록곡 전체를 체리필터가 프로듀싱했다. 본인들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였고 마스터링은 비욘세, 제임스 테일러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 마스터링 엔지니어인 라이언 스미스가 참여했다.

‘로켓펀치’ 소속 밴드들은 22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공연을 벌인 후 25일 장소를 서울 서교동 클럽 ‘주’로 옮겨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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