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명수는 12살’ 특집…다같이 ‘데덴찌’ 추억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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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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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12살 소년으로 돌아간다.

3일 방송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명수는 12살’ 특집을 방송한다.

‘명수는 12살’ 특집은 지난 10월 ‘짝꿍 특집’에서 ‘수건돌리기’의 룰을 몰라, 어렸을 적 친구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멤버들의 안쓰러움을 한 몸에 받은 맏형 박명수를 위해 준비된 특집이다.

현재 마흔 두 살인 박명수와 무한도전 멤버들은 30년 전, 명수가 12살인 때로 돌아가, 혼자서 노는 게 가장 재미있었다는 명수를 위해 여러 가지 골목게임들을 함께 즐기며 그 시절의 향수를 만끽했다.

책가방을 둘러메고 모인 일곱 멤버들은 각자의 어렸을 적 기억들을 토대로, 자신의 옛날이야기들을 꺼내놓으며 조금씩 12살 소년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먼저 추억의 게임인 ‘동대문을 열어라’와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게임으로 몸을 푼 멤버들은 이어서 비석치기, 한 발 뛰기, 오징어, 지우개 싸움 등 추억의 게임들을 하며 12살 아이들처럼 즐거워했다.

특히 손바닥을 뒤집거나 엎어서 편을 나누는 과정에서, ‘데덴찌’, ‘뒤집어라 엎어라’, ‘데덴찌에 후레시’ 등 지역마다 천차만별 구호들이 속출, 서로 “우리 동네 방식이 맞다”고 우기며 다툼이 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추억의 영화, 만화, 야구, 여배우, 자동차 등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추억의 골목 게임들에 신이 난 여섯 멤버들과 다르게, 어둡고 겉돌기만 했던 ‘12살 명수’도 점점 웃음을 되찾으며,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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