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개아나 발언 “정체성에 혼란이 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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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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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 캡처
해당 방송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개아나’라는 별명에 대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에 개그맨과 아나운서를 더한 ‘개아나’라는 별명을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교양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개아나’, ‘개아나운서’ 이런 식으로 불리며 뿌듯했다. 그러나 결국 직업의 정체성에 혼란을 갖게 됐다”고 솔직 고백했다.

또한 근황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박수홍은 “어느 순간 방청객과 소원해졌다. 나도 웃기려 하지 않고 그들도 웃어주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람이 안되면 바닥을 쳐야 위로 올라오는 법이다. 지금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며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박수홍도 예전에 ‘좋은친구들’이란 프로그램에서 정말 웃겼다”, “박수홍이 어느순간부터 교양쪽 이미지로 자리잡아 아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김국진과 함께 90년대 개그계를 주름잡았던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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