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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도올 ‘중용’ 특강 중단 검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26 09:29
2011년 10월 26일 09시 29분
입력
2011-10-26 09:27
2011년 10월 26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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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동아일보 DB
EBS TV가 특강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 방송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BS 박성호 홍보부장은 26일 "김용옥 교수의 특강이 종교비하 표현, 비속어사용 등으로 EBS 심의실로부터 몇차례 지적을 받았다"며 "이에 제작진이 36부작으로 예정됐던 특강의 편수를 줄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그러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강의는 지난 9월5일 시작돼 지난 25일까지 16부가 방송됐다.
EBS가 'EBS 기획특강'을 통해 월-화 밤 10시40분에 방송하는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은 김 교수가 지난 9월1일부터 한신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중용' 강의를 EBS가 중계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박성호 부장은 "대학 강의에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표현도 교육방송에서 방송하기에는 부적절한 경우가 있다"며 "김 교수의 경우 EBS 심의실에서 표현 방식과 수위에 대해 몇차례 지적을 했지만 시정이 되지 않아 심의실이 심의를 거부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EBS의 방송 축소 움직임에 대해 외압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부장은 "외압은 전혀 없었으며 그런 주장에 대해 황당할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교수는 1999년 12월부터 2000년 2월까지 EBS를 통해 '노자와 21세기'를 강의해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11년 만에 EBS를 통해 다시 강의를 방송하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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