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쿤링 유럽서 비밀리 결혼? “결혼해도 내 음악 들어달라”

주걸륜-쿤링의 비밀결혼설을 보도한 ‘옌이주간’ 잡지

“행복하게 사세요”
“네 알겠습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대만스타 주걸륜(32)의 ‘깜짝 결혼설’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 봉황망은 “주걸륜이 모델 쿤링(18)과 지난 8월 유럽 여행 중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주걸륜은 비록 쿤링의 나이는 어리지만 그녀의 마음 씀씀이를 좋게 보고 있으며 주걸륜의 어머니로부터도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8월 파리 밀월여행 당시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 없었으나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돼 급하게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걸륜의 어머니도 이들의 결혼을 흔쾌히 승낙했다고 전해졌다.

게다가 주걸륜은 최근 열린 싱가포르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무슨 말을 듣던 혹은 내가 결혼을 해도 내 노래 계속 들어줄래요?”라는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19일 광고 촬영장에서 주걸륜은 취재진이 결혼설에 대해 묻자 “신혼이다”고 농담을 던진 후 곧바로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쿤링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는 답변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에 오르기 전에 취재진이 “행복하게 사세요”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답해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또한 결혼설에 대해 쿤링 소속사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계약조항에 결혼금지 조약은 없다”며 “경사가 있으면 좋긴 하지만 기사를 보지 않아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주걸륜과 쿤링은 이러한 결혼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재 일본에서 밀월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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