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올 다큐수출 10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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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현재 EBS의 다큐멘터리 수출액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BS는 올 들어 9월까지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20개국에 판매한 다큐멘터리 수출액이 85만1000달러(약 10억 원)로 지난 한 해 실적인 30만1000달러의 2.8배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KBS MBC SBS 3사의 지난해 전체 다큐 수출 실적(35만3000달러)의 2.4배에 이르는 수치다.

수출 지역별로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지역이 46%로 가장 높았고, 유럽이 36%, 아시아 지역이 18%였다.

올해 수출액이 급증한 것은 3D 다큐 ‘신들의 땅, 앙코르’가 한국 다큐 수출 사상 최고가(30만 달러 이상)로 미국 스미스소니언 채널에 팔린 데다 자연 다큐 ‘사냥의 기술’과 ‘한반도의 매머드’가 유럽지역에서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BS는 “최근 러시아와 홍콩 이란 남미 등에서 다큐 수십 편을 사겠다고 제안해 와 올해 12월까지 다큐 수출 실적은 지상파 방송 사상 최초로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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