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정재영 “전도연과 손도 안 잡았는데 ‘청소년불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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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0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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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운트다운 언론배급시사회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배우 정재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영화 카운트다운 언론배급시사회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배우 정재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배우 정재영이 영화 ‘카운트다운’이 18세 미만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카운트다운’기자간담회에서 정재영은 “전도연과 손 한번 못 잡아봤는데 18세 이상 관람가가 됐다. 하지만 판단해주시는 분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살짝 아쉬움을 표했다.

정재영은 영화 ‘카운트다운’에서 다운증후군을 앓은 아들 유민이의 아빠로 등장한다. 유민 역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배우가 나와 연기한다. 정재영은 실제로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아들과 함께 찍는 부분이었다고 한다.

그는 “영화에서 유민이에게 막말을 하고 어쩔 땐 욕을 해야 하니까 정말 미안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너무 미안했다. 아이 어머님도 함께 계시니 너무 죄송스러웠다. 그 아이는 이것이 연기인지 모르니까 실제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촬영을 하다보니 나를 좀 멀리하더라”라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연기였다.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화 ‘카운트다운’은 10일안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 태건호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과 벌이는 액션 드라마로 29일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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