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데뷔 3주년 지하철 광고 ‘장기 팔아? vs 애교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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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6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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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데뷔 3주년 축하 광고 속 섬뜩한 문구가 화제다.

25일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이유양 데뷔 3주년(9월 18일)을 축하하는 팬들의 지하철 광고! 출근길에 힐끔힐끔 자꾸만 쳐다보게 되네요. 센스 최고 팬들! 100주년까지 달려봅시다. 감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광고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 지하철 삼성역에 있는 이 광고는 아이유 팬들이 제작한 것으로 아이유의 1집 앨범 수록곡부터 지금까지의 활동했던 곡명을 적고 아이유와 변화하는 모습을 캐릭터화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장기 팔아서 이 광고 겨우 하나 냈어요”라는 문구다. 팬들의 애교가 섞인 문구이지만 일각에서는 거부감이 든다는 비판 섞인 의견도 있다.

이 같은 문구가 화제가 되자 아이유의 팬클럽 ‘아이유닷컴’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적힌 글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는 “‘아닷에서 장기팝니다ㅋㅋㅋ 장기 사실 분은 아닷계좌로 입금 후 글 남겨주세요’는 뻥 이고 아닷에서 3주년 서포트 입금을 받고 있습니다^^”라며 장난 섞인 글이 적혀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유가 본다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것 같네요” “대단하다” “아이유가 직접 가서 인증사진을 찍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건 좀 소름 돋네” “상식 밖 행동” “아이유 닷컴에도 장기 농담을 한다” “3주년 답게 조숙한 조공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사진 출처 | 로엔엔터테인먼트, 온라인 게시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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