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얼굴이 너무 작아서…‘컬투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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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1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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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지전’의 주인공 고수가 10년 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13일 2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고수는 그간 숨겨왔던 이야기들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이번 라디오 출연은 고수 스스로 프로그램의 애청자이기 때문에 이뤄진 것. 9일 녹음 방송을 진행한 고수는 수수한 차림으로 스튜디오를 찾았다.

고수는 약간 쑥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컬투의 폭풍 입담으로 그마저도 잊은 채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다짜고짜 영화 ‘고지전’ 소개부터 시키는 컬투에 흠칫 당황한 고수. 하지만 특유의 차분한 말투로 컬투의 장난스러운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영화소개를 이어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 고수는 본인이 10년 전 라디오 DJ였다는 희귀정보와 ‘고수’라는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청취자들이 게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코너에서는 “고수가 서울역에서 노숙하다가 캐스팅이 됐다”는 미스터리한 소문의 진상을 고수가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고수가 ‘전쟁광’ 김수혁 중위로 분한 영화 ‘고지전’은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300만 고지를 향해 돌격하고 있다.

사진출처=이노기획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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