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우리 할머니도 ‘마준’이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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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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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왼쪽)과 유이가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배우 주원(왼쪽)과 유이가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배우 주원이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후 약 1년만에 ‘오작교 형제들’로 돌아온다.

주원은 ‘오작교 형제들’에서 머리좋은 엘리트 경찰인 ‘황태희’역을 맡았다. 1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엘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 제작보고회에서 주원은 “‘오작교 형제들’ 대본을 봤는데 ‘제빵왕 김탁구’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황태희라는 인물이 형사일 때는 차갑고 거칠지만 부모님과 할머니 앞에서는 귀여운 아기같은 성격이 되는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라 맘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주원이 ‘오작교 형제들’을 촬영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것은 할머니라고. 주원은 “‘김탁구’끝나고 나서 TV에 잘 안 나오다 다시 나온다고 하니 할머니가 좋아하셨다. 할머니도 ‘김탁구’ 열혈시청자셨다”라며 “할머니라 손자인 내 편을 들 줄 알았는데 ‘탁구’편을 들며 “너 그렇게 살면 안돼”라는 말도 하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의 캐릭터가 딱딱한 모습이 비쳤던 주원은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시청자들이 ‘주원이 저런 연기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고 나도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KBS 주말 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은 오작교 농장의 황씨 집안 4형제와 그들의 삶으로 들어온 백자은에게 벌어지는 예측불허하고 좌충우돌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6일 7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임진환 기자 (트위터@binyfafa)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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