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동욱 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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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일 07시 00분


‘여인의 향기’서 달달·시크한 매력 여심 흔들
제대 직전 운동으로 16㎏ 감량 식스팩 과시


이동욱(사진 왼쪽)이 ‘로맨틱 왕자’로 떠올랐다.

이동욱은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서 ‘달콤, 시크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올 초 ‘로맨틱 왕자’로 인기를 끌어온 현빈, 차승원의 뒤를 이으며 새로운 황태자로 입지를 굳힐 태세다.

‘여인의 향기’는 이동욱의 제대 후 연기 복귀작. 김선아와 호흡을 맞춘다고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06년 드라마 ‘마이걸’ 이후 출연한 ‘달콤한 인생’ ‘파트너’ 등이 시청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각오도 남다르다.

이동욱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입대하기 전에 했던 작품들이 ‘작품성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시청자의 사랑을 많이 못 받은 것 같아 아쉬웠다”며 “이번 작품만은 시청률 등 모든 면에서 욕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런 그의 바람이 이번에는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극 중 재벌 2세 강지욱 역을 맡은 그는 방송 4회 만에 벌써부터 ‘이동욱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시청자게시판을 비롯해 인터넷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동욱 앓이’를 시작하며 “물 만난 고기” “훈남의 재발견” “이동욱, 완전 귀엽다”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욱은 제대를 앞두고 두세 달 전부터 몸만들기에 돌입해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은 ‘식스 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는 하루에 8∼10km 뛰면서 근육 운동도 하며 16kg을 감량해 남다른 볼거리까지 안겼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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