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0만명이 ‘그 로봇’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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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일 07시 00분


영화 ‘트랜스포머3’ 스틸 사진. 사진제공|CJ E&M
영화 ‘트랜스포머3’ 스틸 사진. 사진제공|CJ E&M
‘트랜스포머3’ 이틀만에 100만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1000만도 가능”


‘트랜스포머3’가 한국 시장서 ‘1000만 클럽’ 에 가입할까.

6월29일 개봉한 ‘트랜스포머3’는 첫날 64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역대 최고 흥행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다음날인 30일까지 전국 106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추세라면 이번 주말 최소 300만, 최대 350만명의 흥행 수치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120여개관인 개봉 스크린이 주말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흥행 수치는 무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입배급사인 CJ E&M은 “최종적으로 최소 800만 관객까지는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아바타’에 이어 ‘트랜스포머3’가 외화로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느냐 여부. 영화계에서는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1편과 2편이 각각 740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가운데 3편의 흥행 흐름이 빠른 데다 상영관수 역시 이전보다 많아진 점, ‘퀵’과 ‘7광구’, ‘고지전’과 ‘활’ 등 한국영화 기대작이 모두 이달 말 개봉을 하며 또 다른 화제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도 13일 개봉을 함에 따라 그리 커다란 경쟁작이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예측이다.

1일 현재 예매율 역시 9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3D 버전이 펼쳐놓는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 시리즈의 완결편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며 ‘1000만 클럽’ 가입에 대한 조심스런 예상을 불러오고 있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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