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vs 현아 “솔로로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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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8일 07시 00분


현아 두번째 솔로 “섹시미로 승부”
‘쏙쏙쏙’ 유이 “소녀 감성으로 공략”
걸그룹 솔로 붐 속 여름 대결 팽팽


‘1등만 살아남는다.’

여름 가요계에 전운이 자욱하다. 상반기 아이돌 붐을 주도한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잇따라 솔로 활동에 나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올 초부터 시작됐다. 애프터스쿨의 가희, 투애니원의 박봄, 시크릿의 송지은 등이 솔로 활동을 했다. 이들의 인기를 이어받아 이제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포미닛의 현아가 나섰다.

현아는 7월5일 솔로 미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1월 솔로 싱글 ‘체인지’를 발표한 현아는 당시 화려한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받은 후 두 번째 솔로 활동도 시작하게 됐다.

특히 노래 발표에 앞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전 발랄하면서 섹시한 모습을 강조한 솔로 앨범 재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아는 강렬한 인상의 붉은 색 립스틱에 왼쪽 어깨에 그려 넣은 타투를 살짝 드러내 도발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올해 스무 살을 맞는 현아가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차세대 섹시 스타를 기대해 달라”면서 “포미닛 정규앨범 활동과 예능프로그램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도 솔로 활동을 위해 준비한 것이 많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연기자로도 나서며 애프터스쿨 멤버 중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온 유이도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가수로 나섰다. 그동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버디버디’를 통해 연기자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이는 최근 디지털 싱글 ‘쏙쏙쏙’을 발표했다. 애프터스쿨 멤버 가운데 가희에 이어 두 번째 솔로 활동이다.

‘쏙쏙쏙’은 남자친구에게 고백할 때 부르기 좋은 만큼 소녀들의 감성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음악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그동안 연기자로 활동을 하다가 처음으로 솔로가수 활동을 시작했다”며 “유이만의 귀여운 모습이 잘 어우러져 올 여름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a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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