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태영 "부족함 채워주는 남자" "꿈꿔오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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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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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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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결혼하는 유진(본명 김유진·30)과 기태영(본명 김용우·32)이 서로에 대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 “제가 꿈꿔오던 아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은 11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을 발표하며 기태영에 대해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났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기태영도 같은 시각 자신의 팬카페에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 가정. 그걸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다.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가정을 이루고 살 때, 아이를 키울 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 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2월 불거졌던 결혼설을 부인했던 유진은 “그 때는 저의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 있었던 것 같다. 부득이하게 여러분께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 달라. 저도 빨리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지금 이렇게 결혼소식을 여러분께 알리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한 것이 제 입가에 미소가 띄워져 있는걸 보니 행복한가보다. 저~! 행복해요”라며 예비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기태영은 “많은 분들이 저희를 지켜보시는 만큼 예쁘게 사랑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유진도 “앞으로 저희 둘 결혼해서 예쁘게 사는 모습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결혼이라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거라 생각된다. 그래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든든할 것 같다”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방영됐던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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