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토르' 주말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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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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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할리우드 판타지 ‘토르:천둥의 신’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29일부터 1일까지 ‘토르:천둥의 신’은 전국 557개 스크린에서 54만3075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정상에 올랐다. 4월2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62만4982명이다.

‘토르:천둥의 신’은 인간의 세계로 추방당한 신 토르가 다시 힘을 찾아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의 액션 판타지. 인기 시리즈 ‘아이언 맨’ 제작진이 만든 신작으로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이 여주인공을 맡았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4월20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가 차지했다. 476개관에서 31만2165명을 동원, 누적관객 98만6266명이 됐다.

류승범 주연의 코미디 ‘수상한 고객들’은 371개 스크린에서 13만803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4월14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95만3844명이다.

장기 흥행 중인 송새벽·이시영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355개 스크린에서 13만1922명을 불러 모아 4위를 유지했다.

3월31일 개봉해 한 달 넘게 상영하고 있는 ‘위험한 상견례’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237만1460명이다.

김주혁·정려원 주연의 ‘적과의 동침’은 512개 스크린에서 11만810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5위에 머물렀다. 4월27일 개봉했고 누적관객은 16만4666명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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