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쇼크] 서태지 은퇴후 미국행…96년 美서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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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2일 07시 00분


결혼은 97년께 미국서 했을 가능성

‘이것이 물증?’서태지와 이지아가 과거에 그린 그림이 일치한 사진이 공개됐다. 위쪽 사진은 서태지가 ‘곧 돌아올게’라는 문구와 
함께 오른손으로 입을 가린 채 왼손으로 V자를 그려져 있고, 아래는 서태지의 그림과 똑같은 모양이 그려진 이지아의 사인.
‘이것이 물증?’
서태지와 이지아가 과거에 그린 그림이 일치한 사진이 공개됐다. 위쪽 사진은 서태지가 ‘곧 돌아올게’라는 문구와 함께 오른손으로 입을 가린 채 왼손으로 V자를 그려져 있고, 아래는 서태지의 그림과 똑같은 모양이 그려진 이지아의 사인.
서태지와 이지아는 대체 언제 만나 결혼한 것일까.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두 사람이 미국에서 만나 결혼한 뒤 이혼했다는 것. 두 사람의 이혼 시기는 각각 주장이 다르지만 처음 만난 시점은 이들이 미국에서 보낸 시기가 겹치는 1990년대 말로 추정할 수 있다.

그룹 시나위를 거쳐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름으로 데뷔한 서태지는 1996년 1월 은퇴를 선언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두문불출하던 그는 이후 2000년 귀국, 솔로로 컴백하며 팬들을 다시 만났다.

이지아는 2004년 한 CF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뒤 2007년 배용준과 함께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공식 데뷔했다. 이지아는 그 이전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두 사람은 서태지가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날아간 1996년 이후 처음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로서는 서태지와 이지아 주변 인사와 이번 소송과 관련한 법조계 인사들의 전언을 토대로 1997년께 결혼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쉽게 특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서태지가 2000년 솔로 컴백 이후 몇몇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랑과 결혼에 지극히 조심스럽고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해온 점에 비추면 더욱 그렇다.

사진제공|서태지닷컴·스포츠동아DB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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