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데뷔20주년 CD19장짜리 박스세트 한정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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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5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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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CD 19장짜리 한정판 박스세트 ‘윤상 투웬티스 애니버서리’를 14일 발표했다.

3000세트 한정판으로 발매된 이번 박스 세트는 윤상의 1991년 1집부터 2집의 파트1과 파트2, 2009년 6집까지 정규 음반 7장과 ‘인센서블’ ‘레나시미엔토’ 등 비정규 음반 2장, 이 음반들의 리마스터링 음반 9장, 3집 ‘클리쉐’의 보너스 CD 등 총 19장의 CD로 구성됐다.

이번 박스세트에는 테드 젠슨이 리마스터링 작업에 참여했다. 테드 젠슨은 현재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털링사운드의 수석 엔지니어로, 그래미상 수상경력이 있고 메탈리카 데프톤스 트래비스 등과 욘시, 노라 존스, 류이치 사카모토 등의 앨범을 마스터링했다. 최근에는 비틀스의 전 앨범들을 리마스터링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의 많은 뮤지션들과의 작업으로 ‘앞으로는 새로운 작업자는 만들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테드 젠슨은 윤상의 작업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윤상은 1987년 고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으로 작곡가로 데뷔한 이래 강수지 김민우 등 90년대 스타들의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박효신 동방신기 보아 가인 아이유 등 젊은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주고 있다.

윤상의 자필사인과 자필 넘버링이 담긴 이번 박스세트에는 약 180페이지의 부클릿에 전곡의 가사 뿐만 아니라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포토에세이북도 수록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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