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양치질 안한 ‘누렁이녀’ 화성인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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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5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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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안한 화성인
양치질 안한 화성인
10년 간 이를 닦지 않은 '화성인'이 등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5일 밤 12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역대 화성인 중 최강자로 꼽힐만한 ‘귀요미 누렁이녀’ 편을 방송한다.

이날의 주인공은 10살 때 엄마가 이를 닦아준 걸 마지막으로, 20살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이를 닦아 본적이 없다는 기현지 양. 충격적인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를 지닌 화성인 등장에 MC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현지 양은 “다른 사람들이 내 입 속을 들여다보는 것도 아닌데 굳이 양치질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음식물들이 내 치아에 쌓이면서 오히려 치아를 보호해주는 거 같다” 등 범상치 않은 생각을 천진난만한 얼굴로 털어놓아 앞에 앉은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등 3명의 MC들을 혼미하게 했다.

남자친구와 교제 당시에도 “입 냄새가 난다”는 남자친구 말에, “양치질 안 했으니깐 당연하지!”라고 말할 정도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중요한 자리가 있을 때에는 물티슈를 이용해 앞니만 쓱쓱 닦거나, 혀를 이용해 음식물을 정리한다는 화성인. 과연 치아 건강은 문제 없는 걸까?

이날 방송에는 화성인의 주치의가 출연해 “12년 치과의사 생활 중 가장 충격적인 일이었다”며 “연구대상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3MC들은 딸 같은 화성인을 위해 두 손을 걷어 붙이고 화성인이 양치질을 하게끔 온갖 노력을 쏟아 부을 예정. 하지만 10년 간 한번도 양치질을 하지 않은 화성인은 양치질 하는 방법마저도 잊어버린 상황이다.

이근찬 담당PD는 “이번 화성인은 제작진은 물론 베테랑 MC들조차 충격에 빠뜨릴 만큼 강렬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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