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강남구 장애인 등에 1억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7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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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강남구가 27일 밝혔다.

강남구는 이번 기부금으로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사업에 쓸 특수차량(8000만 원)과 생필품(2000만 원)을 구입할 예정이다.

이동 푸드마켓은 거동이 불편해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이들의 가정까지 필요한 물건을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구내 3000여 명의 중증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쌀과 김치, 라면, 치약, 비누, 세제 등을 갖춘 푸드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8번째 많은 5459가구, 1만18명의 기초 생활수급자가 살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은 28일 일원동 강남장애인 복지관에서 열린다.

강남구 관계자는 "김장훈 씨의 선행으로 700여 명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에게 한층 빠르고 안전하게 생필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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